흥덕 IT밸리는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위탁 운영기관으로 지난 12월 21일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이희주)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자리 해소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흥덕 IT밸리 외 14개소를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흥덕 IT밸리는 6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서 용인시의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와 국가 첨단기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용인시 아파트형공장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입주 중소기업 운영진과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흥덕 IT밸리 공동 직장어린이집 대표회사인 ㈜참서브(대표이사 김상길)는 “흥덕 IT밸리에 입주한 기업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 정원은 49명, 개원은 올해 3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어린이집은 정부의 적극적인 비용지원 및 지자체의 부지·건물 무상제공 등 사업주의 설치부담이 적다. 또한 사업장의 근무 특성에 맞는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하며, 사업장간 공동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규모 유지가 가능하다. 
  
한편 위탁 운영을 맡은 EK보육경영연구소는 EK(주)키드키즈가 다년간 쌓아온 교육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 컨설팅 및 위탁운영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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