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위한 교수법 알려줘
'키드키즈 알림장' 무료 제공
원격 직무연수 등 교사 교육도

영유아기의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신체, 감성(EQ), 인지, 기본 생활습관 등이 대부분 이 시기에 형성되기 때문이다. 영유아기 발달 수준에 적합한 활동이나 우수한 교수법을 활용하면 자녀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한다. 지난 2003년 미국 하이스코프(Highscope) 재단이 진행한 페리 프리스쿨 프로그램(Perry Preschool Program)에 따르면 유아교육에 1달러를 투자했을 때 약 16달러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 2007년 영국에서는 'EPEE Project'를 통해 '유아 1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500파운드를 지원하면 저소득층 부모에게 1만7000파운드를 지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EK(주) 이희주 회장

EK(이케이) 대표는 "영유아기의 가정 환경과 소득 격차에 따라 기본 학습 능력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것이 누적되면 나중에 큰 교육 격차가 나타난다"며 "모든 아이는 유아 교육기관의 시설 불균형, 교사의 질적 불균형에서 벗어나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EK는 '아이가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갖고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하는 유아 교육 전문기업이다. 2000년 창립 이래 키드키즈, 와글바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했다.

'키드키즈(www.kidkids.net)'는 100만명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유아교육 포털이다. 다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춤한 교육 활동을 제공한다. 누리과정·표준보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수활동 방법과 자체개발한 안전교육, 에코자람(녹색성장), 클래식 음악감상 등 양질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아 교육기관은 30만개의 교육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키드키즈의 무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온라인 홈스쿨 사이트인 '와글바글(www.waglebagle.net)'은 유아교육기관을 다니지 않거나 추가적으로 공부하려는 영유아에게 적합하다. 학부모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호작용 방법을 다양하고 쉽게 알려준다. 학부모는 안전, 과학, 동화 등 다양한 분야 중 자녀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골라서 보여줄 수 있다. 흥미·재미 위주의 내용을 탈피한 '배움동영상'은 전문적인 교수법을 적용한 애니메이션이다. 미술, 영어, 한글, 수학, 한자 등 다양한 학습지를 프린트할 수도 있다. 와글바글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키드키즈 알림장'은 유아교육기관과 가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공지설정, 원아수첩, 투약의뢰 등 기능을 통해 기관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림장은 와글바글 홈스쿨 자료도 제공한다. '월간유아' 잡지 콘텐츠도 곧 서비스할 예정이다. 월간유아는 유아교육 전문 잡지로 매월 유용한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3월호에는 종이접기로 유명한 김영만씨가 소개하는 '두뇌 발달에 좋은 종이접기 활동'이 실렸다. 키드키즈 알림장은 사용자에게 어떤 광고도 하지 않고 모든 서비스를 기관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한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대상을 수상했다.

EK는 영유아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 교육에도 힘쓴다. 그룹사 교컴의 교육사랑연수원(www.edulove.co.kr)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원격교육연수기관이다. ▲원격교육직무연수 ▲자율연수 ▲성희롱예방센터 ▲민간자격운영센터 ▲교육전문직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K는 수만 개의 교육 콘텐츠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교육기관과 학부모, 교사를 잇는 플랫폼을 형성해 교육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에듀테크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을 선도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유아부터 교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와 교육 시스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에 가치 있는 교육문화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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